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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스케치/여행정보

부산 호캉스여행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디럭스 오션뷰룸 후기

by &Nomad Tips 202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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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비치

전화 051-260-0000

주소 부산 서구 송도해변로 113지번암남동 230


2020.11.03~2020.11.04 호캉스 여행

 

올해 해외여행이 무산되어 우울과 상실감이 가득하던 무렵, 재재님과 함께 오랜만에 호캉스를 다녀왔어요. 비행기 슝타고 가깝게 세부, 보홀 다녀오는게 제일 좋았는데, 그럴 수 없어 너무 아쉽더라구요. 국내 호캉스는 또 처음이라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호텔을 골랐어요.

 

11월초 이제 쌀쌀해질 무렵이고 코로나 때문에 공용으로 이용하는 수영장은 아무래도 찝찝하더라구요. 그래서 굳이 수영장, 사우나 부대시설 많은 호텔을 선택해도 이용 안할 거 같았어요. 부산 힐튼, 부산 시그니엘, 부산 파라다이스 등이 후보지에 올랐는데, 결국 가성비에서 탈락하고 메리어트 계열로 알아보다 올 5월에 새로 오픈한 페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점을 방문했습니다.

 

로비가 많이 크진 않지만, 대기 소파와 비즈니스용도로 사용 할 수 있는 컴퓨터 두대가 마련되어 있었고, 주차장과는 옆문을 통해서 출입 할 수 있었습니다.

차량은 타워주차로만 가능했고, 주차비용은 3,000원이 호텔 객실료와는 별도로 책정이됩니다. 먼저 주차 후 받는 주차권을 호텔로비에 체크인 하면서 같이 제출해주시면 됩니다.

룸은 그냥 제일 낮은 카테고리인 스탠다드룸으로 예약을 했는데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이라 그런지, 비수기 평일이라 그런지 사전에 디럭스룸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어있었습니다!

룸 사이즈는 동일하나 룸 층고 차이 (디럭스룸이 고층), 커피머신기 차이 (디럭스룸 보유, 투숙 중 2캡슐 무료)인 듯 했습니다.

사전에 트윈룸으로 예약 했던 터라 트윈베드가 2개 들어 있고, 넓직한 쇼파베드도 있습니다! 쇼파베드를 제외 하고도 짐을 풀 수 있는 장소는 넉넉하게 있어서 방이 작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런 자투리 공간도 간접등 설치로 은은한 분위기를 내며, 수납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22층이 식당과 루프탑이 연결되어 있어 가장 고층이었는데 저희는 20층의 룸으로 배정 받아 상당히 고층으로 배정을 받았는데요. 이 탁트인 송도 오션뷰를 바라보니 디럭스룸으로 업그레이드 된게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뷰를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고층이 훨씬 좋겠다 싶더라구요. 

중간문 닫고 쓰세요.

화장실이 상당히 오픈형이라 이런 구조가 낯선 분들은 굉장히 불편하실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간 활용을 위해 화장실변기와 샤워부스가 분리 되어 있는데, 한가지 문으로 공용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샤워실 문이 닫으면 변기가 열려있고, 변기쪽 문을 닫으면 샤워부스가 열리는 상황이에요.

혼자 쓰더라도 화장실 윗부분이 뚫려있어서 어쩌지 하실 수 있는데, 마지막 사진 처럼 중간 도어를 닫아 사용 하라는 뜻입니다. 문을 닫으면 상당히 아늑하게 드레스룸과 화장실을 사용 할 수 있어요.

샤워헤드는 분리형과 해바라기형 두개가 모두 있어서 좋았구요. 어메니티는 요즘 일회용을 줄이고 있는 추세이고 특히나 메리어트는 발빠르게 대부분의 호텔들 어메니티를 일회용에서 다회용으로 변경 해두고 있는데요. 샤워젤과 샴푸는 다회용으로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다회용이더라도 용액을 어느정도 채워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더라구요. 저녁에 샤워 하려 보니 샤워젤이 소량 남아 있어 잘 짜기가 어려웠어요.

기본적으로 있을 만한건 다있습니다. 냉장고, 드라이기, 일회용 슬리퍼, 가운. 다른 호텔들에서 잘 못 보던건 커피머신과 스팀다리미 정도이네요. (요즘 상위클라스급의 호텔이나 상위카테고리룸들엔 커피머신이 많이 있다고들 하네요)

사실 국내호텔에서 웰컴드링크나 웰컴기프트 등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메리어트는 메리어트인가 봅니다. 체크인할 때 안내주셨던 담당자님께서도 굉장히 친절하셨어서 서비스 대만족이었답니다.

 

전객실 오션뷰, 아침에 햇살은 굉장히 눈부심으로 꼭 커튼을 내리고 자야 한다!

아침은 22층 송도 키친에서 먹을 수 있고, 저녁에는 라운지로, 또 송도 키친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온 후 송도키친과 연결된 계단으로 루프탑까지 다녀 올 수 있습니다. 조식당이 제일 고층이기 때문에 상당한 뷰를 자랑합니다. 

룸에서 고작 2층 더 올라왔을 뿐인데 또 다른 뷰가 선사 되네요. 이쯤되니 살짝 아찔해지기도 합니다.ㅎㅎ

생각외로 메뉴는 다양했고, 늘 호텔 조식으로는 식빵한쪽을 먹었는데, 이번엔 먹음직스러운 한식에 식빵은 많이 먹질 못했네요.

특히나 송도 설렁탕이나 홍합스튜는 따뜻한 날씨에 먹기에 너무 좋았어요. 어제 술도 안마셨는데 해장이 되는 느낌이랄까 ㅎㅎ 여기선 조식 2시간도 먹을 수 있을 거 같은 느낌.

송도설렁탕 생각외로 맛있어요.

이번에는 2층에 위치한 아트케이 갤러리 카페 입니다. 2층에서 바라보는 뷰도 의외로 멋있습니다. 오히려 수평선이 시선정면과 맞닿아 좀 더 시원한 느낌이 들긴 하더라구요.

이곳에서는 2019년도인가 2018년도 세계 바리스타 대회 우승자님이 운영하고계신 <모모스커피>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으며, 2500만원 짜리 핸드드립머신이 있습니다. 커피 가격들은 투숙객이면 20% 할인이 되어, 투숙객이라면 좋은 원두,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먹어 볼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인듯하더라구요.

디카페인 핸드드립과 아이스아메리카노

깔끔했던 맛과 향이 인상적이었어요 :)

 

정말 호텔에서 쉬고 해변가 밟아보고, 근처로 구경다녀오기 너무 좋았던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비치.

부산 호캉스 해운대와는 또다른 한적한 느낌이 좋았던 송도.

 

youtu.be/AWjvDOny-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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